무한취미/독서(44)
-
[책리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일본소설추천
안녕하세용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영화, 애니메이션,책으로 유명한 일본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입니다 https://millie.page.link/B5bb 밀리의 서재 www.millie.co.kr 리뷰를 바로 시작해볼게요?👫 -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본 책, 읽은지는 좀 됐는데 리뷰를 썼다 지웠다가 미뤄놨더니 시간이 꽤 흘렀다. 그러다 다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비슷한 책을 읽게 됐는데, 마침 다 적지 못했던 이 책이 떠올랐고 다시 쓰는 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이치조 마사키 가 최근 읽는 중인 책이다) 애니메이션도, 영화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책이 해낸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책을 권하고싶다. 책을 읽고 영화가 궁금해..
2021.11.01 -
[책리뷰] 충실한 마음/델핀 드 비강/프랑스 소설, 작가 추천/
아마 김민철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충실한 마음이라는 책의 한 구절을 스치듯 봤다. 한 단락 이었지만 깊이가 있었고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생일이었고, 마침 생일선물을 깜빡해준 동기가 있어서 바로 이 책을 생일선물로 갖고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우연치않게 다가온 책, 다른 것보다 2021년에 산 책들 중 가장 예쁘다. 책의 크기와 표지 어느것 하나 빠짐 없이 단정하다. 미적감각이 뛰어난편이 아니라 책의 외모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 책 표지에 그려진 빛에 따라 반짝거림이 달라지는 돌(광물)처럼 단단하고 충실한 마음이나 삶을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책 내용은 제목과 표지와는 다른 슬프고 어쩔 줄 몰라하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말한다. 1. 테오가 ..
2021.10.31 -
[책리뷰]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장명숙 작가의 삶/'어른'을 재정의하다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세련된 할머니를 본적있다. 낯이 익어보니 노년층의 유투버 중 박막례 할머니와 함께 젊은층의 최고 찬사를 받으시는 밀라논나님이셨다. (나는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입고싶은 것만 입음- 구독하는 패션유투버가 없다) 이 책을 완독한 후 망설임 없이 밀라논나님의 유투브 구독 버튼을 눌렀다. 패션 컨텐츠를 다루는 컨셉이라도 이런 어른에게 배우는 패션은 배워볼만 하겠다고 느꼈다. 인생의 지론이 이만큼 깊으신 분이라면 음식, 라이프 스타일, 패션, 컨텐츠를 불문하고 전부다 배워보고 싶었다. 특히, 나의 약점이 밀라논나의 장점이었다 (이 부분은 아래 내용과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통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부드러운 말투로 삶을 어떻게..
2021.10.28 -
[책리뷰] 아내 대신 엄마가 되었습니다/ 사유리와 젠의 이야기 / 정자기증, 비혼 출산, 싱글맘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책리뷰로 돌아왔네요~ 그간 읽었던 책들이 많았는데, 얼른 하나씩 소개해봐야겠어요 오늘은 밀리의 서재에서 에세이 분야 주간 베스트 도서 '아내 대신 엄마가 되었습니다' 내용을 리뷰해볼까합니당 https://m.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5847721&tab=introduction&DA=LB2&q=%EC%95%84%EB%82%B4%EB%8C%80%EC%8B%A0%EC%97%84%EB%A7%88%EA%B0%80%EB%90%98%EC%97%88%EC%8A%B5%EB%8B%88%EB%8B%A4 아내대신엄마가되었습니다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아내대신엄마가되었습니다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m.search.daum.net 정자기증..
2021.10.22 -
[책리뷰] 재일교포의 삶, 이민호, 윤여정 주연 드라마 원작 - 디아스포라 소설 '파친코' / 작가 이민진
책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제발 죽지 않길, 제발 힘들지 않길, 이만큼 간절히 응원했던 소설이 있었던가? 극중 인물들의 삶은 우여곡절이 많고 구구절절한 스토리로 가득차있다. 80년동안의 이야기, 재일교포 4대의 모습이 담긴 이 길고 긴이야기에는 흘려버리는 이야기가 나올법도 한데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사소한 이야기까지 기억이 날 정도다.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들이 실제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적은 것처럼몰입도가 높다. (책 맨 뒷편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도쿄로 가 직접 일본에 사는 조선인들 수 십명과 이야기 했다고 한다) 과장 없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와 해방 후 일본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꺼내봐도 좋다. 어느 역사소설보다 뛰어난 묘사를 보여준다. 스토리는 덤. 1...
2021.09.14 -
[책리뷰] 집콕 추리소설 추천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2011)
오래전에, 적어도 4-5년 전에 읽고 적어놨던 리뷰를 다시 한 번 꺼내 끄적여본다 당시 책을 읽고 뭐가 재밌고 흥미로웠는지 구구절절 적어놨던데 이상하게도 5년이 지난 지금은 책을 읽었던 장소, 앉기만 하면 읽고싶어서 어디가든지 들고다녔던 그 기억 뿐. 읽으면 놓치고 싶지 않은 책이라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 아무 생각 없이 책에 스며들고 싶은 날 추천하는 작품이다.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를 정말 오랜만에 느꼈다. 소설에서 글은 생동감의 주체였다. 등장인물 각각의 성격을 확실하게 잡아놔 독일이름이라 자칫 잘못보면 그사람이 이사람인가.. 헷갈릴 수 있었던 이름들이 묘사를 읽다보면 확연히 분리된다 표지가 인상 깊고 베스트셀러까지 올라 독사과를 먹었지만 다시 깨어나는 백설공주에게만 익숙했던 클리셰도 쉽게..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