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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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후기] 라라스윗 맛있군요? / 한놈만 팬다 소코아 아보카도냉우동 / 동사무소 약버리기 / 세월이 빠름..
포스팅 몇개째 자연관장이 나오는 이유는..진짜 너무 신기하고 긍정적인 변화라 그럼(ㅅㅅ하는 사람도 있다던데 나는 그정돈 아니고 1분컷)임신 후기무렵 삭신쑤시고 정상인 곳 하나 없어도 좋은점 하나 보고 사는 우리네 인생.. 37주 2일차회사 앞 좋아했던 식당 메뉴가 또 먹고싶어짐그렇다고 평일에 회사 앞에 가긴 싫고주말까지는 못기다리겠고.. https://place.map.kakao.com/1426286680 소코아 홍대점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49 1층 (서교동 411-12)place.map.kakao.com 그럼 다른 지점으로 갑니다.. 상수역 인근 소코아 홍대점에 왔어요(징하다..열정적인 당신에게 먹짱의 박수를 드립니다) 홍대점보다 소스 맛이 더 셌지만 만족했고단지 1인 좌석의 의자가 너무 높아..
2024.04.29 -
[37주차] 임산부 일상 구경할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 새벽과식 / 아기딸꾹질
새벽 2시반에배고파서 일어나는 엄마..그시간에 일어나서 열심히 딸꾹질하는 딸..환장의 콤비가 납심다먹으니 네시..유투브 보니까 다섯시.. 스르륵 잠들어서 일어나보니 9시다(머리위치가 자던 위치 반대로 되어있었음..자면서 돌았나?) 그와중에 오른쪽 손에 힘 안들어가서 접시도 깸..^^새벽 3시에 쨍그랑 쨍쨍 + 유리 줍고나서 혹시 다칠까봐 청소기도 밀었음이웃주민님들 데둉합니다 아 등산하고 싶다혼자(혹은 오빠랑) 먼저 가고싶고나중엔 지역 여러 산들 다니러 안내산악회도 가보고싶다아 정상에서 땀 쭉빼고 서있는 느낌이 그립다현실은 트랙..뛰지도못하고 방광, 회음부 찌르는 통증이랑발목 시림때문에 천천히 걷기밖에 못하지만,그래도 여기가 없었음 더욱 우울했을 듯..아기 낳기 전이 봄이라서 걸을 수 있다는 것에 먼저 ..
2024.04.26 -
[임신 37주차] 갑자기 쾌변 / 골반 스트레칭 시작 /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엄마와 영리가 왔고 손수건 개는 것에도 눈물을 흘리며 웃었다 나는 지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에 신경쓰는 막 학교에 들어와 첫 시험을 보는 어린아이 같다 연필이 뾰족한지 지우개가 새 것인지를 챙기고 시험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관심도 없는. 엄마는 손수건 세탁하는 법, 보관법 등이 아기 키우며 전혀 소용 없는 거라 했지만 상상 속 존재가 눈앞에 나타나 숨을 쉬고 울고 밥을 먹고 하는 과정속에 그 어떤 것도 걸림돌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렇게 무딘 나한테도 그 일련의 과정이 예민하고 날카그롭게 느껴진다 아기는 2.7kg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몸무게로 성장 중이며 손 저린 증상 이외에는 딱히 불편함 없이 나도 잘 지내고 있다 아기를 가지고 내가 좋아하게 된 음식은 꿀떡, 떡볶이, 탕수육(꿔바로..
2024.04.23 -
[휴직일기] 밤을 꼴딱샌 제대로된 첫 휴직날 / 출산준비물 + 아기 용품 정리중
첫 휴직날 지금 시간 무려 AM 1시 35분 핸드폰을 만지면 손이 더 저린다는걸 알지만 앞으로 아기 태어나면 이 손모가지가 더 절절 저릴 것이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놓치못하겠는 내 핸드폰 이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 처럼 내일 아무 일도 없다는게 각성제가 되어버렸다 아 내일 어떻게하지? 습관처럼 하게되는 걱정 근데 난 내일 할게 하나도 없는걸? 내일 할게 없다기 보다 늦게 일어나도 해도되는걸? 지금 충분히 안자도 내일 자도 되는걸???? 브이로그 보다가 밤 새도 되고 넷플릭스 몰아보다가 밤 새도되고 도파민 중독처럼 릴스만 계속 쳐다봐도되는걸?? 심지어 내일 출근할 사람도 옆에없어 (=오빠) 소리 줄이고 핸드폰 안해도되는걸???? 먹고싶은거 생각하다가 배민 뒤져도 죄책감 없는걸?? (어짜피 새벽엔 배달되..
2024.04.18 -
상하이 2일차 - 상해임시정부, 티엔즈팡, 릴리안 에그타르트, 코코 밀크티, 편의점 요거트 섭렵..
1일차 아직 끝나지 않은 것.. 야식으로 예전에 먹었던 만두 생각나 만두 킬러인 오빠한테도 먹여보고자 온 곳 샤오양 셩지엔(小杨生煎) : 중국의 만두파는 분식집 이 집 만두는 철저한 밑바닥 바삭 + 속육즙을 가짐.. https://maps.app.goo.gl/gUEsPpPry6ZZ5oVM6 Xiaoyang Shengjian · 중국 Shanghai, Jing'An, Nanjing Rd (W), 1601号越洋国际广场B2层 邮政编码: 200041★★★★☆ · 음식점www.google.com Xiaoyang Pan-Fried · 567 Fuzhou Rd, 567, Huangpu, 중국 200003★★★★☆ · 패스트푸드점www.google.com 국물도 하나 필요할 것 같아 추천해주는 걸로 시킴 오리고기 + ..
2024.04.17 -
[34주 임산부의 뮤지컬 관람 후기] 또 보고 싶은 일 테노레... /박은태/김지현/전재홍/블루스퀘어홀 3열 31번 좌석 관람 후기
뮤지컬도 식후경.. 회사에서 5시 50분에 마치고 나와 한강진역 도착하니 6시 40분 넘은 시간 동료에게 티켓 받기로 한 시간 7시 20분 도저히 내 속도로 식사 시간 안나오겠다 판단함 (오기 전에 김밥집이라도 가려고 열심히 찾아놨는데) 여유롭게 공연장 근처로 도착하는 사람덜 너무 부럽고.. 일단 부러움은 뒷전 얼른 편의점이라도 찾아서 끼니 해결해야함.. 꼬르륵 소리와 아기 태동 둘 다로 고통받을수 없기에 일단 집어넣는다..밥... 이날따라 또 샌드위치는 안 땡김 (밥이 안될 것 같은 느낌) 편의점 도시락 퀄리티가 진짜 이렇게 높아졌다고..? 언젠가 한번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오.. 이놈 만만히 보면 안되겠군 생각함 매운 고추장 불고기 빼고 싹싹 다 긁어먹음 (신한카드홀 근처에 도보 7분정도 거리 CU ..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