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 오늘은 지난 주말 미세먼지를 뚫고 다녀왔던 (이렇게 심한 줄 알았으면 마스크 두 겹꼈지..🥲) 인왕산 등산코스와 인왕산 근처 맛집 소개해보려고 해요 ✔️코스 요약 : 경복궁역(1번출구) - 인왕산 등산로 - 정상 - 서울 한양도성길 - 서촌가락 - 통인스윗 ✔️ 소요시간 : 등산코스 1시간 30분 ~ 2시간 ✔️ 난이도 : 중하 ~ 하 출발해봅시당 ! 사직단, 종로 도서관 방면이에요 미세먼지때문에 하늘은 희뿌옇지만 삼삼오오 등산가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왼쪽 건물에 공영 화장실이 있어용 예전에 여기 왔을땐 정자에서 간단히 뭘 먹고 올라갔었는데 여기가 아마 인왕산 초입이라 만남의 장소로도 자주 쓰이는 것 같아요 FOLKI 카페도 지나고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등산로 표지판이 보여요 왼쪽으로 가면..

이 책을 이야기하려는 오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결국엔. 듣기만해도 속이 답답해지는 이야기를 책은 부드럽고 상세하게 펴낸다. 작가의 힘, 소설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요새 정치인의 발언으로 5월의 광주 이야기가 언론에 회자되던데, 이 사건을 편향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중 하나다. 진심이 느껴져서. 네가 죽은 뒤에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엇다. 네가 방수 모포에 싸여 청소차에 실려간 뒤에. 용서할 수 없는 물줄기가 번쩍이며 분수대에서 뿜어져나온 뒤에. 어디서나 사원의 불빛이 타고 있었다. 봄에 피는 꽃들 속에, 눈송이들 속에. 날마다 찾아오는 저녁들 속에. 다쓴 음료수 병에 네가 꽂은 ..

안녕하세용! 날씨가 추워졌어요. 바람이 세게 불어서 오늘은 특히나 겨울이 온 것 같아요🍃 오늘은 연남동에 있는 정말 맛있는 밥집? 술집? 소개시켜드리려구해요 ✔️ 위치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다길 14 지하 1층 (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8-10분) https://place.map.kakao.com/m/2050101733 후통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다길 14 지하 1층 (서교동 334-8) place.map.kakao.com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전화번호 : 010-4737-5874 ⭐️금요일, 토요일은 가기 전에 예약필수 ! ✔️ 메뉴 : 아래 사진 참고 창문부터 보이는 중국식 빨간 소원부적들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중국 식당에..

안녕하세요! 오늘은 효창공원역에 분위기 좋은 와인바 소개해볼까합니당 콘솔러는 2층이에요 ✔️ 위치 : 서울 용산구 백범로 326 2층 (효창공원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려요) https://place.map.kakao.com/m/1127109349 콘솔러 서울 용산구 백범로 326 2층 (원효로2가 1-6) place.map.kakao.com ✔️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휴무 월~목 18:00 ~ 22:00 금 18:00 ~ 23:00 토 17:00 ~ 23:00 ✔️ 기타 : 주류주문 필수/네이버,인스타,유선으로 예약가능 계단부터 시작하는 아웃테리어.. 칭찬해.. 감각적인 포스터와 우체통만 봐도 이 곳.. 엄청난 갬성이겠다 싶더라구요 예약을 미리하고가서 이미 테이블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트리가 있어서..

안녕하세용 ! 늦은 점심을 먹고 들어간 카페! 선선혜화는 3층이에요 여러분 저희는 여기 앞에서 계속 주변을 두리번.. 지도는 여기라고 나오는데 카페가 없고 음식점만..? 알고보니 3층이더라규요 ✔️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40 3층 https://place.map.kakao.com/m/2138360595 카페선선혜화 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40 3층 (명륜4가 164-1) place.map.kakao.com ✔️ 영업시간 : 화~일 12:00 ~ 20:30 (월요일 휴무) 메뉴판은 태블릿으로 가져다주세요! 태블릿을 넘기면서 메뉴를 보고 앞에서 주문하면 된답니당 메뉴 고르느라 못찍어서 사진을 다른데서 가져왔어용🥲 (메뉴는 이것보다 훨씬 많답니다) 고민했는데 여기는 테린느 맛집이라고 해서 테린느..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이후로 다시 한강 작가의 책을 찾아보게 만든 책이다 작가의 구성력이나 생각이 잘 드러나는, 자전적 에세이 같은 공간에 온갖 흰 것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처절한 기억이나 아픔 없이 쓰였다고 생각할 수 없는 한강 소설의 문장들답게,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는 글자들이 책장 안에서 너울너울 춤을춘다. '이 책의 끝에 붙일 '작가의 말'을 쓰겠느냐고 편집자가 물었던 2016년 사월에,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이 책전체가 작가의 말이라고 웃으면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이 년이 지나 개정판을 준비하며, 비로소 어떤 말을 조용히 덧붙여 쓰고 싶다는- 쓸 수 있겠다는-생각이 든다. -개정판을 준비하는, '작가의 말' 中- 아무 의미없이 건네는 말들, 재미로 쓰여지는 영상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