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마음을 읽고 작가의 문체와 구사력이 맘에 들어서 예전 작품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읽기 쉽지만 지나치기 힘든 두 소녀의 이야기. 데미안이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세심한 감수성과 치열한 성찰, 고민을 통한 성장을 그려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 셀러, 서점 대상 수상 등 여러 상을 받은 이 책도 비슷한 이유 같다. 이 책은 떠돌이 노숙자 생활을 하던 노와 가족이 있지만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루, 두 소녀의 만남을 부드럽게 펴낸다. 1. 천재소녀와 길거리의 소녀의 만남 루는 두 학년을 뛰어넘어 자기보다 두세살 많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지만 발표는 극도로 싫어하는 학생이다. 하지만 수업에서 루가 스스로 발표주제를 고르고 정해야 할 땐 그것도 별 수 없다..

안녕하세용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영화, 애니메이션,책으로 유명한 일본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입니다 https://millie.page.link/B5bb 밀리의 서재 www.millie.co.kr 리뷰를 바로 시작해볼게요?👫 -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본 책, 읽은지는 좀 됐는데 리뷰를 썼다 지웠다가 미뤄놨더니 시간이 꽤 흘렀다. 그러다 다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비슷한 책을 읽게 됐는데, 마침 다 적지 못했던 이 책이 떠올랐고 다시 쓰는 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이치조 마사키 가 최근 읽는 중인 책이다) 애니메이션도, 영화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책이 해낸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책을 권하고싶다. 책을 읽고 영화가 궁금해..

아마 김민철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충실한 마음이라는 책의 한 구절을 스치듯 봤다. 한 단락 이었지만 깊이가 있었고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생일이었고, 마침 생일선물을 깜빡해준 동기가 있어서 바로 이 책을 생일선물로 갖고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우연치않게 다가온 책, 다른 것보다 2021년에 산 책들 중 가장 예쁘다. 책의 크기와 표지 어느것 하나 빠짐 없이 단정하다. 미적감각이 뛰어난편이 아니라 책의 외모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 책 표지에 그려진 빛에 따라 반짝거림이 달라지는 돌(광물)처럼 단단하고 충실한 마음이나 삶을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책 내용은 제목과 표지와는 다른 슬프고 어쩔 줄 몰라하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말한다. 1. 테오가 ..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명동에 갔을 때 방문했던 카페 맷차 소개해드리려구 해요 첨엔 여긴 줄 모르고 앞에서 헤맸답니당 맷돌로 만드는 밀크티라고 해서 아담한 카페인줄 알았는데 3층, 4층까지 있더라구요? 벌써 여러 지역에 분점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카페였어요 (동생한테 자랑하려고 말했다가 광주에 이미 있다고 해서 당황..🥲) ✔️ 위치 : 서울 중구 명동9길 17 https://place.map.kakao.com/m/245472314 맷차 명동본점 서울 중구 명동9길 17 (명동1가 37-1) place.map.kakao.com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1층은 스툴과 서서 마실 수 있게끔 간이 테이블이 있었어요. 테이크 아웃 말고 카페 이용할 손님들은 ..

안녕하세용 오늘은 지금까지의 포스팅과 조금 다른 결혼 준비 첫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쑥스럽고 떨리지만 나중에 5년, 10년 후에 이 글을 다시 볼 나와 저처럼 우당탕탕 결혼을 준비하실 예비 신랑, 신부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준비 과정에서 느꼈던 것, 보았던 것, 소개해주고 싶은것들을 글로 담아보려합니당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하겠지만 개인마다 취향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그럼 아직 열이 식지 않은 따끈따끈한 웨딩링 투어부터 적어볼게요 1. 투어일자 : 10월 21(목) 오후 4시~5시 30분 2. 장소 : 롯데백화점 명동본점 시그니엘 3. 순서 : 불가리 - 피아제 - 까르띠에 - 부쉐론 4. 취향 : 화이트골드, 실버, 깔끔한 디자인 (다이아몬드 욕심 X) 5. 가장 마음에 들었던..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세련된 할머니를 본적있다. 낯이 익어보니 노년층의 유투버 중 박막례 할머니와 함께 젊은층의 최고 찬사를 받으시는 밀라논나님이셨다. (나는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입고싶은 것만 입음- 구독하는 패션유투버가 없다) 이 책을 완독한 후 망설임 없이 밀라논나님의 유투브 구독 버튼을 눌렀다. 패션 컨텐츠를 다루는 컨셉이라도 이런 어른에게 배우는 패션은 배워볼만 하겠다고 느꼈다. 인생의 지론이 이만큼 깊으신 분이라면 음식, 라이프 스타일, 패션, 컨텐츠를 불문하고 전부다 배워보고 싶었다. 특히, 나의 약점이 밀라논나의 장점이었다 (이 부분은 아래 내용과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통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부드러운 말투로 삶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