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0. 07:35ㆍ무한리뷰/여행지
안녕하세용
오늘은 24주차에
서울 근교로 놀러갔다왔던 기록을 남겨보려구요
20주차부터 30주차 전까지
야무지게 놀아야 후회가 없다고 해서..
급하게 계획하고 가봅니당
바리바리 싼 짐들..
그리고 자랑하고 싶은 바나나 두 개..
점심먹으러가는
중간에 배고파서 가져가길 잘했다고 생각함
저희의 숙소는 이곳!
숙소 기준은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곳 + 비싸지 않은곳 + 춥지 않은 곳.. = 이곳은 매우 훌륭한 초이스였어요
(원래 카라반으로 가려다 추울까봐 계획 변경)
https://abnb.me/LsD6D9B7VGb
아래에서 내부 모습 보여드릴게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오빠가 찾은 맛집으로 고고
점심은 쌈이 무한리필로 나오는
용문산농장 쌈밥마을로 결정
제육쌈밥도 많이 드시던데
저희는 오리고기 먹고싶어서..
오리훈제보다는 오리로스 쌈밥이 더 맛있다고 알려주심
쌈이 무한리필이고
적겨자, 당귀 이런 채소들도 있으면서 신선해서 완전 추천
(일요일은 휴무고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참고!)
https://place.map.kakao.com/m/8031625
동네 맛집인지 손님 계속 들어오고
어른들도 많아서 야채 회전율도 좋았어요
밥 한공기 뚝딱하고 카페로 갑니다
그리고 바로 옆 크로와상 맛집
플로라늘로 갑니당
크로와상 종류도 많고 카페 내부도 넓어서
모임하기도 좋을 것 같던..
좀 비싸긴 해도 이게 여유로운 외곽 카페의 장점이라
호지차라떼랑 얼그레이랑 크림 크로와상 시킴!
베이커리랑 음료 둘다
양도 많고 퀄리티도 괜찮았어요
https://place.map.kakao.com/m/759886023
식물들도 많고 외부에 테라스나
사진 찍는 공간도 있어서 따뜻할 때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다음 코스인
용문산 관광단지로 이동!
https://place.map.kakao.com/m/8020604
올라가는 길이 산책코스 처럼 좋았고
옆에 계곡도 구경하고 가니까 넘 좋았어요
역시 사람 많은 이유가 있더라는..
얼음이 안딱딱해보여서
돌 몇 번 던져봤는데 매우 단단..
용문산관광단지는
천년도 넘은 은행나무와 용문사가 위치해있어요
기대도 안하고 온 곳인데
고즈넉하고 은행나무 앞에
소원을 적은 은행나무 잎 카드가 가득 있어서
그거 하나씩 읽어보며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우리아가 건강히 잘 태어나라고
은행나무에서도 빌고
용문사에서도 빌고
은행나무는 사진에 담기지 않을 만큼 커서 못찍었지만
눈 온 용문사와 우리 사진 많이 찍고 왔어요
양평 오길 잘한 듯..
은행나무컨셉이 다 용문사의 오래된
은행나무 때문인가봐요 캐릭터도 있도 넘 귀여웠던..
(은행나무 보러 가는 길은 아이들도 데려갈 만큼 그렇게
길거나 높지 않으니 가보시는걸 추천!)
개군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장보고
에어비엔비 도착!
주인분들 사시는 곳에 별채로 딸린 곳인데
깔끔하고 깨끗하고..
촌캉스 하는 느낌이었어요
더 좋았던 건
바비큐 시설이 실내라
춥지 않아서(배기구도 잘 되어있고)
깨끗하고 아늑해서 좋았어요
숯불도 원하는 시간에 붙여주셔서
저녁 식사 맛있게 했어용
집에서 가져온 김치..
고기랑 너무 잘어울림
잘가져왔다..
사장님 부부가 잠깐 구경하라고 해서
불멍 구경도 하고
따뜻한 곳에서 푹 잤답니당
그리고 다음날 간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은
맛있었는데 제 기준에선 좀 느끼해서
사진이 없네..
참고하세요(양은 완전 많음)
1박 2일 양평 여행 끝 !
p.s 임신 중기 황금기를 더 누려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