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5박 6일 도쿄여행 2일차 아사쿠사 도쿄역 신주쿠교엔 가부키초타워 러쉬 성시경 규탕집 / p.s 유심 사세요 포켓와이파이 그만

2023. 6. 4. 15:17무한리뷰/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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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아침이 밝았다요
오빠를 만나기 전 일어나자마자
아사쿠사 산책 한 번 때립니다
(사실 아침 캡슐호텔 소음 때문에 일찍 피신 나옴..)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여서
길 걸어가다보면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많이 보였음
 
 

아사쿠사 앞

 
 
https://goo.gl/maps/SAv6Uj8VZB6CQkcN7

Sumida River Walk · 1 Chome Mukojima, Sumida City, Tokyo, 일본

★★★★☆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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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아사히 본사를 건너편에 두고 쭉 걸으면
스미다 강변을 산책할 수 있다
 

 
간간히 뛰는 사람들이 보이긴 하는데
깨끗하고 한적하고 
쓰레기 하나도 없고
날씨 좋고 걍 최고야..

아사쿠사만 보고 가기는 아까운 곳이니
꼭 이곳도 걸어보고 가세영
 

 
돌아가는 길에 만난 반가운 무궁화
벚꽃은 다 지고 파릇파릇한 풀만 가득한 곳에
이렇게 피어있다니
 
 


유심 갈아끼고 오빠 만나러 출발
지난번 여행에서는 도시락 와이파이 했다가
낭패 봐서(데이터 안터지고 핫스팟 자꾸 끊기고)
이번에는 네이버에서 유심 사서 씀
 

철저한 내돈내산


오빠 출장 때문에 개인용/출장용 나눠서 구매해서
우리는 3개 구매했고 
데이터 별로 나눠서 금액 조금씩 다르고
끊김없이 정말 잘 사용함
(대부분 하루에 2기가 보다 적게 쓴 듯)
 

 
그럼 이제 두 번째 날 제대로 시작하러 고고!

 
https://goo.gl/maps/4zu2owgc625RV29k7

호텔 인터게이트 도쿄 교바시 · ホテルインターゲート, 3 Chome-7-8 Kyobashi, Chuo City, Tokyo 104-0031 일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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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숙소는 바로 이곳
도쿄역 도보 15분, 교바시역에서는 도보 3분
바로 아래 패밀리마트 있는 비즈니스 호텔
 

 
 
https://goo.gl/maps/rfnB3iEBGJn1jLVs9?coh=178571&entry=tt 

호텔 인터게이트 도쿄 교바시 · ホテルインターゲート, 3 Chome-7-8 Kyobashi, Chuo City, Tokyo 104-0031 일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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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비지니스 호텔스럽게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은 딱 2명 쓰기 좋은 호텔이었는데
근처 회사들도 많고 중심가라 
하루에 약 20만원 정도 였음(평일 기준)
 

https://goo.gl/maps/6QGgS4z3m573dNgh6?coh=178571&entry=tt 

고쿄 · 1-1 Chiyoda, Chiyoda City, Tokyo 100-8111 일본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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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잠시 짐만 남겨두고
날씨가 또 좋아서
도쿄역/고쿄 히가시 교엔 산책
 
근처 회사들도 건축이 잘 되어있어
특징도 잘보이고 멋있고

히가시교엔도 무료 정원이라도
역시 왕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크고 넓고 잘 정돈되어 있음

 

살아있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날들 중 하나

행복하다를 수백번 외쳐도 부족한 날은
더더욱 몇 안되는데
그 둘의 교집합이 바로 오늘 같은낳

 
위의 글은 도쿄에서의 내가
행복한 순간을 잊지 않고자 끄적인 글,
정확히 8~9년 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페리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와이헤케 섬에서 느꼈던 감정과 거의 비슷했음
여기서 '거의' 비슷했다는 건 약간 다르다는 의미인데
 
그 때 당시는 엄마 아빠를 꼭
이 곳에 모시고 와야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지금은 나 살기 바빴는지 
그냥 내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뿐
(타락했나 아님 현생이 고달팠나)
 
실로 저런 경험이 정말 오랜만이라
나혼자 이렇게 아무도 없는 곳을 돌아다닌다는건
정말 설레고 짜릿하고 뿌듯하고 그냥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음

 
진짜 나에게 안성맞춤 찰떡인 곳..
보기만 해도 힐링됨
 
오빠 합류 후 
우리 둘이 하는 첫번째 여행지
 
https://goo.gl/maps/4UZk9MZ9QAjYnYkk9?coh=178571&entry=tt 

신주쿠 교엔 · 11 Naitomachi, Shinjuku City, Tokyo 160-0014 일본

★★★★★ ·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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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교엔
언어의 정원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도쿄 제 1의 공원이라고도 불림
 
 
바로 앞에 있는 솥밥집에서 점심 먹고
가기로 함
 
https://goo.gl/maps/j1FHRrqGpga2vUMz7

御苑茶屋ZUZU 新宿御苑前店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1 Chome−1−1 ワコー御苑ビル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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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장어솥밥이랑 도미 솥밥 먹음
(하이드 채널 소개된 곳)
쌀을 좋은 걸 썻다고 하는데 모르겠고 일단 맛있음..
오차즈케는 먹다보면 점원이 주는데, 
나는 처음에 주는 녹차로
오차즈케 만들라는 줄 알고 넣어버림ㅋㅋㅋㅋㅋ
 
 
 


이 물은 마시는 물이에여
오차즈케 물은 따로 주십니다.,


 


생선양도 적당하고 맛있음
장어보다는 도미가 더 특색있음
(다른데도 장어덮밥 맛있는데는 많으니까)
 
 


근처 커피 맛집
이것도 하이드채널 소개된 곳인데
블랙 라떼가 시그니처!
숯을 이용한 라떼인데 흑임자 라떼 맛 날줄 알았는데
전혀 그냥 라떼맛임ㅋㅋㅋ 단 맛 없어용
 
https://goo.gl/maps/63HbsuZVFHPHYJuR7?coh=178571&entry=tt 

翹璹欏 ajura 新宿御苑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1 Chome−24−1 藤和ハイタウン新宿

★★★★★ · 커피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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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아트가 진짜 예뻤던 코히..
아메리카노는 산미 좀 있고 양은 적당함
(일본커피가 대부분 양이 많지 않음)
 
그리고 여유로운 오후 즐기기
밖에도 테이블 있어서
앉아서 책읽고 바깥 구경함
 

 
신주쿠 교엔 느지막히 입장 
(입장료 500엔)
3시 정도 되니까 그제서야 좀 더위가 한풀 꺾인 느낌임
햇빛이나 피부 타는거
예민하신 분들은 5~6월 여행부터는 꼭 
양산이나 양우산을 챙겨야할 듯
 
https://goo.gl/maps/7bHwfuvzNadagJT26?coh=178571&entry=tt 

신주쿠 교엔 · 11 Naitomachi, Shinjuku City, Tokyo 160-0014 일본

★★★★★ ·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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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사고 바로 고!
영국, 프랑스, 일본 정원들의 특색을 따서
각 구역마다 차이가 있당
여기는 프랑스 정원 쪽이라 장미+베르사유 궁전 앞 처럼
플라타너스가 쭉 있는 곳
 


정원 관리가 
정말 잘되어있었음
갓벽했다..


유럽 정원들 느낌도 있고
일본 특유의 조경 느낌이 많이나서 
최고 힐링 공원이었음.. 유료였어도 와볼만함
 
 

오빠가 와보고 싶었던
언어의 정원 배경지인 곳도 찾아찾아 옴!
 
 


잠깐 앉아서 쉬고 사진찍다가
 


어때용 닮앗쥬?



힐링 잘하고
도심 공원의 중요성을 또한번 느끼고 옴
 

 
성시경 우설 맛집 가기전에
완공된 가부키쵸타워 구경하러 잠시 옴
 
https://goo.gl/maps/r4Adhv675QsBZaZbA?coh=178571&entry=tt 

Tokyu Kabukicho Tower · 1 Chome-29-1 Kabukicho, Shinjuku City, Tokyo 160-0021 일본

★★★★☆ · 비즈니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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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그래도 다른 곳보다
사람들이 좀 있는 편 이었음
 

 
타워는 진짜 높고
날씨 좋고 
구름 예쁜 날 가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나와있고 괜히 기분 좋아짐
 
 

 
2층에 가면 술집 모아놓는 곳도 있고
인스타 감성 뿜뿜한데
우리는 MZ..력이 부족해서 후퇴 
술먹을 곳도 있고 카페도 있고 그래서 한번 쯤 구경하긴 좋음
 
 


5시정도에 갔던 터라
완전히 꽉 차진 않았는데
그래도 벌써 부터 술마시는 사람도 많았고
젊은 사람들이나 외국인도 많았음


 
https://goo.gl/maps/Vs31vgbix8eDDz7J7

러쉬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26−6 FFビル 1F

★★★★☆ · 화장품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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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왕 넓고 왕 큰 러쉬도 감
지난번 도쿄 여행에서 러쉬에서
산 비누들 너무 잘써서 또 건지러 옴 

 

러쉬에서 젤 신난 사람

여기는 3층? 4층짜리 건물이어서 왕 크고 왕 종류 많음
텍스리펀까지 받아서 한 8만원 어피 산듯

 


 
마지막(일 뻔했던) 우리의 대망의 저녁식사는
https://goo.gl/maps/s9xbPu55D4jvDRH28

Tanyaki Shinobu · 일본 〒160-0008 Tokyo, Shinjuku City, Yotsuya Saneicho, 14−4 松啓ビル 1F

★★★★☆ · 소혀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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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규탕!
지난번 일본여행에서도 규탕(우설)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성시경님이 소개해주신 곳으로 가보자 했는데..
이렇게 사람 많을 줄 몰랐고(평일 5시 30분이었는데)


예약 안했으면 못먹는다고 사장님이 말해주심
...하지만 우리 이거 먹으러 이 지역에 온건데..
망연자실 하고 멍때리며 서있는데 사장님이 

우설 수육


"그럼 너네 30분 만에 먹을 수 있어?" 
(일본말인데 대충 알아들음 어떻게 그랬지?)
아마 중간에 예약 타임이 비어서 그런 것 같음
우리 무조건 가능하다고 함 아리가또 아리가또
 

이게 수육보다 맛있음


들어가서 25분 컷 하고 나옴
근데 더 충격실화는 가격대비 완전히 만족하진 못함..
일단 가격이 비싸고
(2인에 술 포함해서 8만원인가.. 배 안불렀는데)
완전 대박 맛있어서 눈이 도라버려~~는 아니었음
 

마구이는 맛있음


경험해본 것으로 만족하고 2차 야끼토리 뿌심
 근처 돌아다니다가
현지인 맛집 처럼 생긴 곳 들어가서 먹었는데
 


사시미랑 계란탕 같은거랑
야키토리 여러개
그리고 진짜 얼굴만한 오니기리까지



술도 몇잔을 마셨는데
여기서 먹은게
1차 규탕집 보다 적게나옴




역시 현지인 맛집을 가야함
일본은 진짜 먹을거 천지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음

 그냥 밥에 간장 묻히고 구운건데
아무것도 없는데 왜 맛있지 진짜
이 맛도 생각남


 여긴데 구글맵에서 못찾겠음..
이런간판 보면 꼭 들어가세요,,
 
 
 
 
여기서부터는 필름카메라로 찍은 
그날의 일상들
여행 갈 때마다 필름카메라 들고 가서
현상하는데, 이번 일본 여행도
내가 남기고 싶은 어떤 것들을
담아 왔다

 
자연도 사람도 건물도
완벽했던 하루
 
아래는 이틀차 일정을 짤 때
대부분 참고했던 하이드채널 !
 

 
 
https://youtu.be/LF-WWpgTU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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