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대만] 태교여행 맞아? 가오슝 중화항공, 타이얼반리조트(TAI URBAN RESORT) 후기

2023. 12. 22. 10:44무한리뷰/여행지

반응형

안녕하세용
엔화가 많이 싸졌지만
저는 8월부터 대만에 가고싶었기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12월, 여행하기 최적의 장소 가오슝으로 떠납니다


오늘 영하 15도라는데
12월 초만해도 이렇게 나가는게
미친 짓은 아니었거든요..

네이버항공으로 예약했어용


추웠지만 입국할 때 남편이 패딩 가지고 기다려준다는
말만 믿고 가볍게 인천공항으로 가봅니다
(8월 말에 가오슝 예약했고 인당 40만원 정도로!)


한산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엄마가 덩그러니.. 기다리는 곳은
나도 처음 가보는 인천공항 2터미널이었다
대만 가는 비행기(중화항공편)는 꼭 2터미널로 오세용
비행기도 만석이 아니었고
체크인도 두시간 반에 오니 넉넉하고 여유로웠음


엄마.. 우리 소풍 온거 아니잖아
여기에 감을 싸들고 오면 어떻게해 🥲
엄마랑 여행 가면 굶을 일 없다는 건 국룰
심지어 엄마는 광주에서 오느라
새벽 다섯시 공항 버스를 탔는데도 감을 깎아오는 승자..


단백질 보충을 위해
편의점 계란도 하나 샀어용
출국 심사 하기 전에 호로록 먹고 들어갔답니다
저는 임산부여서 약자 배려 통로로 가서 심사 받았고
사람들이 얼마 없어서 더 여유로웠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2터미널 면세점에는
1터미널보다 명품 브랜드나 볼게 많지는 않아요
(어짜피 살 마음도 없었지만..)
요새 위스키 붐이 한창 일었었는데
발베니가 팝업 행사를 공항에서 해버리네요?


중화항공 기내식은 비프 올 치킨 했는데
비프는 소고기 비빔밥 이었고 치킨은 엄마가 했는데
약간 탕수육 처럼 생긴 치킨 볶음?에 밥이 나오더라구요
비프라고 해서 소고기인줄 알았는데.. 비빔밥이라니
속지마세요 여러분.. 하지만 싹쓸이 😅
(먹느라 사진도 안찍음)


가오슝 공항에 내려서 숙소 가는길
저희는 대만 갈 때 먼저 여행지원금 큐알을 받아야
하는 것도 모르고 가서 하려고하다가 안된대요ㅠㅠ
미리 하세요.. 출국 하루전까지 꼭 등록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가오슝 낮 날씨는 초여름이라
공항에서 후드나 패딩은 넣으시고
가볍게 숙소 가시는것도 추천할게요
그리고 도착한..  우리의 호텔뷰



바로바로 여기예요!
이번 여행을 정말 기분 좋게 만들어준건
이 숙소 덕택도 있답니다😀
https://maps.app.goo.gl/8sLYNzYWT48wnYYp8?g_st=ic

TAI Urban Resort · 4.5★(2057) · 호텔

No. 189號, Linsen 4th Rd, Qianzhe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6

maps.google.com


가오슝에서는 최근 지어진 호텔 중 하나로
완전 메인에 위치하고 있진 않지만
(가오슝이 워낙 큰 도시는 아니라 외곽 느낌은 안들었어요)
일단 뷰가 미쳤어요..
가오슝 시립도서관 바로 앞에있고
(연결통로도 있음)
조경이나 외관은 일단 더할나위없었습니당

가격이나 예약정보를 남겨둘게요!

당연히 내돈내산이구요

금액은 4박에 이만큼!
지금 환율로 계산해보면 1달러 1400백원이면
1박에 23만원 정도입니당(조식 제외)
* 조식은 하루만 현장 결제했어요 (1인 3만원 수준)


이것때문에 여길 정했다해도
과언이 아닌..
인피니티풀 🏊‍♀️🏊🏊‍♂️


하버뷰 룸 모습입니당
무려 화장실 드라이기는 다이슨에
욕조도 있고 쾌적해요


이건 로비에서 본 로비뷰
탁 트인 공간떄문에 아 호캉스 왔구나 느낌이 딱 들던 곳


밥먹으러 나갔다가
아까 본 수영장 뷰를 잊지 못해
허겁지겁 들어와 수영장 갈 준비를 완료했구요


저녁엔 조명이 들어와서 이런 모습이에요
수영장 옆에 바(bar)도 있어서
수영 안하고 뷰 보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물론 저희는 온리 수영 외길입니다만..


아침에 수영하면 또 이런뷰가..
물이 차가워도 덜덜 떨면서 들어갑니다..
밤에는 일교차가 좀 있어서 확실히 좀 추워져요
애들은 12월 정도에 가오슝 여행가면 못들어갈 것 같긴해요



체크인 25층에서 하는데
뷰가 이렇습니다..
1층에서 체크인 하는 거 아니고
1층은 짐만 올려주고 25층에서 체크인 해야해요



헬스장은 비록 한번 가서
엄마가 타는 시늉만 했지만
복싱 스파링 장도 있고 런닝머신 뷰가 환상적이에요
이용객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대망의 요가
금~일에는 호텔 내부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운좋게 금요일날 토요일 프로그램을 예약했어요
가는날이지만 아침 7시 30분 부터 하는 요가는 못참지
엄마랑 저는 여행가서도 새벽 6시에 눈뜨고 그랬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25층에는 티&디저트 바도 있는데
이 티라미수를 꼭 드셔야합니다..⭐️
역대급 티라미수에 차도 은은해서 맛있었어요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 나왔어요 대만에선 비싼편 이에요)



아 그리고 셋째날만 먹었던 조식
무려 하겐다즈가 무한리필이에요..
다른 것도 신선하고 맛있고
오믈렛은 요청하면 만들어주십니다
3만원도 가오슝 물가에 비하면 매우 비싸지만
한번 가볼만한 가치는 있어요


저기 음식 옆에 06시 30분이라고 쓰인 표 보이시죠..?
네.. 6시 45분부터 2시간 꽉 채워서 먹고 왔습니다
호텔가서 조식먹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가는날 가오슝 공항
⭐️가오슝 공항 내에는 정말 먹을 곳이 없어요⭐️
수속 후에는 스타벅스도 없으니 꼭 !
끼니는 수속 전에 공항에서 드시고 수속 밟으세요
(사람 안많아서 여유롭게 해도돼요)

저것도 겨우 찾은 샌드위치 집..
물론 맛있었지만 더 많이 먹고싶어 아쉬웠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은 가오슝 맛집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