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체력] 오랜만에 런데이! 제 2회 영등포구청장배 육상 대회 5km 출전 후기

2022. 11. 27. 15:32무한도전/걷기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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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출전해본 마라톤 대회 후기 남깁니당
(오늘 뛰고 오늘 후기 남기고 싶어 바로 작성)

바야흐로 2주전
회사 가는 길에 본
육상대회 플랜카드..

요새 유산소에 소홀했던
나를 다시 다잡을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
오빠랑 같이 도전

https://cafe.naver.com/ydprun1

영등포구육상연맹 : 네이버 카페

영등포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마라톤 단체이며 러너들의 친목 도모에 목적이 있음

cafe.naver.com


육상연맹 카페에서 야무지게 접수까지 완료
요새 다른 마라톤 대회 보면
참가비가 기본 5만원씩인데
(옷이나 여러 기념품을 주긴 하지만)
가볍게 출전하는 거니까
이런 기회 활용하는게 훨씬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아침 신정교 아래 하부광장
탈의실도 잘 되어있고(옆에 여자 탈의실도 있어용)
개인 물품 보관하는 곳이랑 보관하라고
비닐봉지도 나눠주심!

9시 30분에 개회식이었고
우리는 9시 5분쯤 택시 타고 도착
목동현대아파트 바로 앞 신정교 아래 광장이당


배번호 부여받고
행운권 추첨 용지도 받음
(하지만 행운권 추첨까지 기다릴 수 없어 뛰고 바로 컴백..)

2인부터 단체 접수가 가능해서
우리는 2인 단체로 접수했당

코로나 시작하고
마라톤 대회 다 취소되고
손기정 마라톤 나갔을 때가 진짜 벌써 3년전..
그땐 10km 였지만
오늘은 무리하지말자 해서 5km 만 나갔당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오랜만에 사람들이랑 같이 뛴다는 생각에 설레..


국민의례도 하고
영등포구청장님이랑 구위원분들도 많이 오셨음..
인사하고 박수치고 한다음
이렇게 준비운동 시간도 있어서 몸 풀기 좋았다


장난도 쳐줘야
몸이 풀린다구요,,


기념 사진도 찍고
아마 이때가 9시 30분 쯤이었고
실제 출발은 10시 정도에 했다


어린애들이랑 같이 나온 분들도 계셨고
이 날씨에 러닝쇼츠랑 나시 입고 계신분들도 많았다 대단해!


10km 먼저 출발하고
5km 출전자들은 5분정도 대기했다가 출발했당
우와아앙 떨린데 상쾌하고 기분좋고 그랬당
(아 여기 화장실은 따로 없으니 근처 공원 화장실을 써야함!)

가즈아!

출발출발~!
오늘의 코스는 이렇게 짜잔
사실 우리는 영등포구에 이사온지 4개월됐지만
아직도 잘 몰라..
맨날 회사집 회사집만 하다가보니
우리가 산책나가서 항상 보던 신정교도 이름도 오늘 알았음

출처 : 영등포구육상연맹 카페

하지만 코스 잘 몰라두
이렇게 안내 요원분들도 다 서계시고
5km 반환표시도 잘 되어있당
(km마다 표시 점은 없는데,
런데이나 러닝어플 키면 알려주니까 괜찮음)

돌아라 돌아

뛰뛰
한 3km까지는 진짜 하나도 안힘들었는데
4km부터 힘들었다.. 약해졌어..

운동 갈 때마다 10분씩 빨리 걷기 하는데
이제 정성을 다해 런닝머신 뛰어야지..


뛰는 길에
오빠가 찍어준 동영상
오빠는 하나도 안힘들었다는데..
우씨우씨
담번엔 나도 하나도 안힘들게 열심히 체력단련해야지


마지막쯤엔
이렇게 화이팅도 해주셔서
오기로 더 뛰었던 것 같당


아이고매..
32분으로 골인지점 도착!
예전에 10km 뛸 때 기록보다 훨씬 못미치지만
그래도 완주에 의미를 두자구


집에 돌아오는길에
코스모스 잔뜩 피었길래
사진도 찍고


아침 산책 마무리 하구
완주해서 주신 기념품도 집와서 풀어봤당


너무 유용해..
쪽집게랑 손톱깎이 맨날 잊어버리는데
천원 성금 내고 좋은 경험도 하구
기념품이랑 물, 빵도 받음

이것도 맛있는 소보루 빵이었댜..감사해여


맛있는 소보루빵으로 요기하고
어묵탕 재료 사와서
집에서 고기랑 어묵탕 샤브샤브 해먹기


뿌듯하고 기분좋은 일요일 보냈다
하기 전까지 고민하고 망설이지만
하고 나서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것 = '운동'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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