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9. 07:16ㆍ무한꿀팁/무한웨딩
오랜만에 돌아온 튀르키예 여행 블로그예요
다녀온지 한달이 채 안되어서 그런지, 너무 좋았어서 그런지
아직도 속속들이 기억나는 튀르키예
다시 시작해볼게요?
아침이 되면 이 전경때문에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에어비엔비..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6층까지 걸어다녀야 했지만
뷰 하나는 최고였다
저녁에 보이는 갈라타와 다른 너낌
아침을 슈퍼에서 산 카이막이랑 먹고 남은 과일이랑
야무지게 차려먹고 길을 나섭니다
우리가 오늘 갈 곳은
보스포러스 해협 !
여러 유람선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요금이 정해진)
곳으로 결정해 이 곳으로 왔어용
https://goo.gl/maps/eyjQBMAgLFWDWPx66
위치는 이걸 찍고 가면 됩니당!
잘 모르겠으면
uzun bogaz turu 어디냐고 물어보면 된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는데,
실제로는 바로 눈앞에 줄이 있어서 안물어봐도 됐었어요 ㅎㅎ
위에 있는 간판을 찾으면 됩니당
보스포러스 투어 승객 대기장소 표지판 옆 바로 매표소가 있고,
10시 30분 되기 5~10분 전에 표 발권을 시작해용
저희도 미리 나가서 한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줄서니까 시간이 훅 갔어용
미리미리 오셔서 근처 낚시하시는 분들 구경도 하구 기다리시면 될 듯
왕복 요금은 65리라였고
표를 끊고 바로 배에 승선하면 된당
꿀팁은 미리와서 표를 끊어야
승선하고 좋은 자리를 겟 할 수 있다는거?
바람이 안들이치는 뒷쪽으로 가서
밖을 보면서 갈 수 있었어용
출발합니당
편도 두시간 정도
아름다운 이스탄불의 모습과
깨끗한 보스포러스 해협을 탐방할 수 있어용
넘나 아름다운 것..
그리고 도착한 곳은
'anadolu kavagi'
여기서 두시간 반 정도 정차하고
3시에 다시 승선해 이스탄불로 돌아갑니당
먼저 밥부터 먹어볼까요?
도착해서 밥을 먹습니당
여기는 테이블보 색깔로
식당을 구분해서 신기했어용
다 비슷하게 생겼고 야외 테이블이 어디 소속인지 헷갈리는데
이렇게 테이블보가 가게마다 다르더라구요?
보기만해도 푸짐한 한상,,
이렇게 둘이 해서 18,000원 정도?
관광지에서 이정도 양인데(빵 포함)
합리적 가격이라고 생각함!
여기는 생선구이가 유명한 관광지라
다 생선구이만 팔아요 꼭 드셔보시길!
(이스탄불보다 양도 많고 더 신선한 듯)
짜다 남은 레몬도 예쁜 이곳..
멀리서 온 손님한테 밥 먹고 차도 주시고, 디저트도 주신
착한 사장님..
이제 이곳의 작은 관광지인
요로스 요새로 올라가봅니당
여기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이곳 전체 + 보스포러스 해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골목길을 따라가면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길 헤멜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예쁜 상점을 지나
약간의 등산이 필요한..
요로스 요새의 표지판이 나온답니다
요새 위에서 본 전경
실제로는 카메라에 안담기는
엄청난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바람도 불고 시원하고 너무 좋았던 곳..
사진도 부탁해서 찍어봤는데
머리가 너무 날려서
한 장도 못건졌진..^^
이스탄불 복귀샷
3시에 출발해서
다시 원래의 선착장으로 오니 4시 30분 정도 되더라구요
빠르게 이스탄불로 시내로 돌아와
전날 못산 오빠 유심을 사고..
아니 근데 왜 구시가지에는 전날 그렇게 안보였던 통신사가 많은지..
개똥도 약에 쓰면 없다더니
이러코롬 생긴 케밥 집에서
케밥하나 먹고
사람 구경좀 하다가
제대로 사람 구경 할 수 있는 곳으로 왔어요?
이집션 바자르!
관광객 필수 코스죠?
역시 사람이 많더라구요
https://goo.gl/maps/dhqVrBsoLi6axUWC8
한국말 패치 깔린 상점 직원들..
주변에 엄청 많구요
저희는 31번으로 갑니다
(한국말 젤 잘한다고 해서..영어로 가격 깎는거 체력소비 싫어..)
31번에서 로쿰, 비누 쇼핑 후다닥 하고
로쿰은 1.2kg 정도 구매해서 3상자로 나눴고 비누는 회사 사람들 선물하려고
샀습니당(이 집 로쿰 잘해요!)
직원분도 한국말 넘 잘해서.. 짱편함
로쿰 들고
이집션바자르 구경을 끝낸후
야경 구경하러 밖으로 나옵니당
넘 예뻤던 갈라타 성 주변
이집션바자르 밖에도
이렇게 구경할 곳들이 많아요
물론 살 순 없어.. 치즈랑 올리브 생선 이런것들..구경만 하자 구경만
갈라타교를 건너다보니
해가 졌어용
그럼 우리의 저녁 장소인
술 파는 고등어 케밥집..(술이 먹고싶어서 간건 아니지만..사실맞아요)으로 갑니당
슈퍼마리오 케밥집!
https://goo.gl/maps/pK8AcrPXEu4LMUHF8
저는 전 날 갔던 현지인이 좋아 하는 고등어 케밥집보다
여기가 더 제 입맛에 맞았어요
(마이리얼트립 가이드 분이 추천해주셨음!)
역시..한국인 입맛은 한국인이 알아
고등어 케밥 등장!
저희는 사이드로
요거트와 가지요리를 시켰는데
두 메뉴는 어딜 가더라도 기본은 하더라구요!
안주로 제격이었답니당
터키 와서 첫 맥주..엉엉
여기는 술을 파는 밥집이 정해져있어서
(밥 먹으면서 술 먹는 문화가 아닌듯)
이런 갬성을 느끼고 싶었다구..
만족스럽게 먹고
갈라타성 구경
어떻게든 담아보겠다는 의지..
갈라타성은 밤에 봐야 예쁩니당
이렇게 기분좋은데
2차 안하면 서운하지
한국이랑 거의 가격 비슷한
비싼 술집에 와봅니다
아주 짠 안주..
여기 사람들은 나트륨 정량을 모르나..
아님 리필 안해주려구 그러나
그리고 여기서 오빠가 졸아버리기 시작해서
어얼른 집에 돌아갔답니당
오늘도 잘 돌아다닌 이스탄불 2일차 끝..
(아직도 2일차 밖에 안됨)
진짜 선크림 필수..
태양 완죠니 강렬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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