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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극초기] 3주차 피검사 전까지 극초기 증상 공유 / 생리전증후군과 공통점 차이점은 ?
임신준비한다고 진지한 글을 쓸 때가 초여름이었는데, 쌀쌀한 가을이 왔다. 그 글을 쓰고 일상 공유하는 3~4개의 글을 올린뒤 블로그를 한 달간 쉬었고, 임신 극초기의 질풍노도 시기를 보냈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으면 책도, 글도 손에 잡히지 않고 계속 그 생각에 머물러있으며 다른걸 아예 못하는 내 성격을 오랜만에 또 만났다. 지금 돌아보면 내가 왜 그랬지 싶다가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출혈도 있었고 좋지 않은 순간들이 많았고 피가 말리는 순간들을 메모장에 적어놨는데 읽기만해도 절절하다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내 생리일은 31~35일 주기로 왔다갔다 한다. 칼 주기는 아니지만 건너뛴 적은 없다. 배란일은 사실 체크한지가 얼마 안되서 (이번년도 7월 부터 제대로 체크..
2023.10.06 -
[무한체력 일상] 요즘 어떻게 사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게 인지상정 / 히스토리보이즈, 오펜하이머 등등
1. 오펜하이머 보러 갔다가 거대 벨리곰 마주친 썰 바야흐로 광복절, 오전 10시 30분 영화를 예매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 개봉 첫날이었고 기대를 안고 사전예매 기간에 예매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많다). 하지만 해설을 보거나 우연찮게(엉겁결에) 감독의 의도를 알아채면 엉킨 실타래를 풀었을 때의 쾌감 같은게 전해진다. 이번 영화도 전기 영화 중에선 스토리나 플롯이 다채로웠고(흑백, 칼라를 사용해서), 시간과 공간 전환도 많았다. 스토리+씬 구성의 천재... 3시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놀란이 놀란했다. p.s 다 보고 나와 지친 나의 마음을 위로해 준 귀여운 벨리곰 보러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달려가세요. 굿즈샵이 바로 앞에 있는데 나는 ..
2023.08.20 -
[도쿄5박6일] 여자 혼자 3일차 도쿄 근교여행 /버스로 가와구치코 가는법 / 시모요시다 센겐 공원 / 가와구치코 케이블카 / 후지산 원없이 본날
3일차 아침이 밝았어요 너무 늦게 3일차를 써서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계속 이어나가볼게요? (오늘 스크롤 압박이 많은 포스팅이기 때문에..꽉채워왔어요!) 혼자하는 여행이라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이날따라 또 날씨는 얼마나 좋았던지 몰라요 일단 발권방법부터 남겨볼게요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高速バスのハイウェイバスドットコム 全国の高速バスを簡単予約 WEB回数券購入およびWEB回数券で予約する際はログインして下さい。 ログインする 購入済みのWEB回数券から予約する 購入済み「WEB回数券」 www.highwaybus.com 위의 홈페이지를 클릭하셔서 번역 - 한국어로 변경후 신주쿠 - 추오도 시모요시다 편을 예약합니당 그럼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메일이 ..
2023.08.13 -
무한체력인데 인생 노잼 시기가 와버렸다 - 극복 방법 1 : 피아노 등록(feat. 위드피아노)
인생 노잼시기가 와버렸지만 방금 극복한 것 같습니다(응?) 위드피아노 등록 후 1회차 레슨을 받았고, 오랜만에 음악을 내 손으로 연주하니 마음이 풍요로워 진 것 같아요 피아노 학원 소개는 잠시 뒤로 미루고 저의 노잼시기 관련한 기승전결을 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만.. 여러가지 내부, 외부적 요인이 있지만 주요 원인이라고 꼽는 애들만 몇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 1년의 중반부를 지나고 있다 저는 용두사미 같은 사람입니다.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고 추진력이 있지만 끝에 가서 지쳐요. 이런 성격을 좀 극복해보고자 운동도 열심히하고(체력이 있어야 뒷심을 발휘하니까) 나름의 넛지를 써서 처음에 힘을 다 쓰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근데 역시나 마음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새해 첫날 의미 부여하지 않기, 지키지..
2023.08.04 -
[신상리뷰] 이거 신상 맞아요? 온 세상 사람들 다 갖고있는 애플워치 se2 40mm 구매 후기(구매처 쿠팡)
23년 6월 초에 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애플워치 간지를 원한다 ? 바로 사라 운동 기록을 원한다 ? 바로 사라 전화를 놓치기 싫다 ? 바로 사라 ..나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갖고 싶으면 사라! 쿠팡 내돈내산이고 고민한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주문한지 하루가 안되어서 도착 영롱한 케이스 먼저 애플워치가 도착하고 로켓배송으로 시킨 시계 페이스 보호 케이스와 시계줄도 도착 3총사가 전부 모였습니다용 저렇게 전부해서 가격은 아래 쿠팡 구매 목록을 남겨두겠읍니다.. 짜라란 다시 한 번 가격조회해보니 와우회원 기준 6,600원 추가 할인이 붙었어요! 구매하실 분들 눈썹 휘날리게 달려~~🏃♀️🏃🏻🏃♀️🏃🏻🏃♂️ 애플워치는 개봉하는 맛도 있더라구요 예쁘게 개봉을 해보면 페이스와 줄이 따로 들어있어요..
2023.08.03 -
[일상/독서] 일상 속의 나,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을 소개하며(여름과 루비 / 아무튼, 달리기 / 노랜드 / 고양이를 버리다(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 '아무튼, 달리기'를 읽으며 하프 마라톤을 결심하다 나에게 마라톤은 항상 도전하고 싶은 영역이었다. 아마도 대학생 쯤? 원래도 수영을 좋아하던 내가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아침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다. 레일을 도는 게 지겨울 법도 한데 나는 그 반복적인 행위가 좋았다. 공기 중과 물 속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마라톤을 언젠간 도전해봐야지 꿈꾸고 있었고 회사를 취직하고 나서 10km에 도전하게 됐다. 두 세번의 대회를 완주했고 이후에는 현생이 바빠서, 결혼준비를 시작하느라 심적 여유가 없었던 듯하다. 어쨌든 마라톤 대회를 접수하면 마음이 편치는 않으니까. 계속 연습을 해야 내가 잘 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때문에 약간의 강박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23년도 4월, 코로나도 끝나고 오랜만에 나..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