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임신준비&임신중(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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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8주] 다운증후군 고위험군(1:260) 판정 / 니프티 검사 / 산부인과 전원 결심하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 3주 넘게.. 저를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기형아 통합 검사 및 니프티 검사를 받은 사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결과 문자를 받고 진짜 멍해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렇게 지금은 후기를 쓰고 있으니.. 조마조마 했던 날들이 스쳐가네요 다행히 별 문제 없이 끝나긴 했지만 이 검사를 계기로 저는 다니던 산부인과를 전원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시작해볼게요! 17주 2일차 : 산부인과에서 문자 옴 - 이날은 엄마와 가오슝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와있었고 비행기 타기 30분을 남겨두고 문자를 받게 됨 - 아직 비행기는 탑승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일단 얼른 화장실 가서 산부인과에 전화를 했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
2023.12.31 -
[임신 19주] 임산부 나홀로 응급실 체험기(임산부 급체 / 산부인과 / 내과 진료)
안녕하세용 오늘은 지난주에 있었던 빅 이벤트 중에 하나인 급체 및 응급실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당시 19주의 임산부로.. 주말부부로 지내기 때문에 혼자 평일에 집에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당 임산부 여러분들.. 음식 빨리 먹으면 안돼요.. 그럼 시작합니다 23. 12.19(화) : 사건의 발단 여느때와 다름없이 퇴근 후 집 도착했고 집의 온도는 약 20~21도였음 약간의 허기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토마토랑 삶아놨던 브로콜리가 생각나서 콜드 샐러드를 만듦(별거 없어요.. 브로콜리+토마토+양배추 삶은거 넣고 올리브유랑 발사믹 소스 넣으면 끝) 밥 먹기 전에 샐러드 한 대접 먼저 먹고 밥도 샐러디 멕시칸랩 남은걸로 대체함.. 샐러드 먹어도 토마토 욕구가 안풀리길래 밥먹고나서도 또 이마트에서 산 토마..
2023.12.30 -
[임신초기일기] 임신7, 8주차 : 초저녁 잠과 식욕과의 싸움(feat. 피비침)
안녕하세용 오늘은 7~8주차 일기로 찾아왔어요 지금쯤이면 심장소리를 들으러 갈 시기인데 심장소리가 잘 들릴지, 잘 있는 건 맞는지 불안할 시기기도해요 👶 아기는 잘 있을거라고 믿고 걱정을 덜어봅시다! 9.25(월) : 7주차 0일 - 결혼기념일까지도 피비침과의 사투를 보내고 옴.. 주말부부라 주말밖에 같이 있을 시간이 없는 우리는 피비친다고 마냥 눕눕만 하는게 좋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가까운데만 마실 다녀왔는데 피비침 - 마라탕을 먹으러 감(평소 마라탕 사먹을 만큼 선호X) - 모든 고기를 입에 못대므로 마라탕에도 당연히 고기빼.. - 마라탕 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넘 힘들어서 안가고싶었음 (걷는거 및 등산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1인..) - 먹고싶은게 시시각각 바뀌어서 신기한 하루하루들 9.26(화) ..
2023.12.26 -
[임신 6주차] 입덧의 시작 / 고기를 거부하고 입맛이 바뀌다니..?
여러분 6주차 일기로 찾아왔어요 6주차는 이제 정말 임신이라는게 그래도 전보다 실감이 나는 때랍니다.. 먹는게 바뀌거든요.. 저는 먹덧 아니고 토덧 아니고 체덧도 아니고.. 그냥 음식을 좀 가리는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합니당 🙂 9.17(일) 5주 6일차 - 하루에 한번씩 무조건 출혈이 있음(양이 적든 많든) - 큰거 보러 화장실 갈 때 특히 더 그럼(힘줘서 그런가..) - 카스테라 영상보고 먹고 싶어서 파리바게트 가서 사옴.. (평소 카스테라를 돈주고 사먹어 본 적이 없음) 9.18(월) 6주 - 화장실 갈 때마다 눈 질끈 감고 가는게 넘 힘든 상황.. - 집이 있는데 왜 이렇게 피가 나는거야... (양이 많으면 병원이라도 가겠는데 지속적으로만 나는 상황이라 병원도 못감 / 의사선생님은 그냥 지..
2023.12.21 -
[임신초기] 임신 5주차 증상 일기 / 피와 잠과의 싸움 / 핑크냉, 입맛 없음 등
안녕하세용 오늘은 5주차 증상으로 찾아왔어요 예쁜 사진으로 힐링 먼저 하시고,, 시작합니다 특히 5주차가 힘들었던 이유는, 아기집은 보였는데 피가 나와서였어요. 그런데 피가 지속적으로 나와도 임신 유지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좋은 생각 하시길 바랄게요 ! 9/13(수) 5주차 2일 - 산부인과 진료 받음 - 질초음파 했는데, 아기집이 만들어졌다고 함 - 아직 난황은 보일 시기가 아니라 1주일 후 다시 진료 받기로 함 - 산 넘어 산.. 또 착잡해지기 시작함 - 점심시간에 회사밥 좋아하는 메뉴라 일찍 가서 잔뜩 먹을 생각했는데 맛도 생각보다 별로고 고기랑 밥 먹으면 고기 먹고 밥먹고 무한 루프인데 안들어가서 못먹음..네..?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멘붕 -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폭식왕이었..
2023.12.19 -
[임신극초기] 임신 4주차 증상 공유(출혈,폭식 등) / 피검사 수치 / 임테기 옅음(역전안됨)
안녕하세요옹 어언 두달간의 긴 공백기를 깨고 4주차 임신 증상을 들고 왔습니다 임신 기간은 정말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딱 맞듯이 저는 지금 또 다른 이벤트 때문에 하루하루 맘 졸이며 살아가고 있어요 잘 마무리 하면, 이 이야기도 블로그에 쓸 수 있음 좋겠어요(제발!) 겨울을 맞이하며, 4주차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합시다 아 그전에 요새 먹었던 맛있는거 자랑.. 신촌 하와이킴.. 겨울에 포케 먹는게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추천드립니다.. 진짜 왕따봉(현백 보울룸 보다 싸고 맛있음) 문래의 명물 양키통닭의 시금치 통닭 평일 기준 6시 30분에 갔는데도 웨이팅 3팀정도 있더라구요 꼭 본점 말고 2호점 가세요(2호점 웨이팅이 훨씬 적음) 본점은 진짜 사람 너무 많음.. 2호점은 코울슬로 같은 사이드 메뉴가 주문이 ..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