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4. 23:10ㆍ무한도전/임신준비&임신중
40주 0일차(24.5.13)
집에 인터넷 끊김..
이사 가기 전에 인터넷 끊어야해서
미리 신청해놓았던게 9시부터 끊김
티비도 못보고 누워있기 시작
번아웃도 함께 시작
집에서
아무것도 하기싫어짐 감지
(중국어는 그와중에 할만하다. 부담이 없어서 그런가)
저녁도 대충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고
먹고나서 뒤에 트랙 돔..
양심에 찔려서 하나도 안걷는건 안되겠더라
하지만 기력이 없고 의욕도 없는건 true..
40주 1일차(24.05.14)
이삿짐 미리 싸두려고
아저씨가 미리 이삿짐 박스들을
가져다주셨다
이사가 진짜 코앞..
오후에 가려고했는데
퍼질까봐 그냥 오전에 대충 짐 챙겨서 병원감
머리 감고 갈까 하다가(혹시나 바로 입원하면 우짤꾸)
기미도 없길래 모자 푹 눌러쓰고 나갔다
태동검사 때 자고 있었던 찰떡이
배를 흔들어서 깨워버림
(자는거 깨워서 미안해 아기🥹)
깨우자마자 딸꾹질 함.. 나처럼 잘 놀래는 성격인가
자궁수축 아예없음
아기 심장박동 괜찮고
30분 넘게 이어진 태동 검사 결과도 괜찮았음
3~4일만에 또 140g 컸당
근데 내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어제부터 먹고싶은 것도 줄고
모든게 귀찮고 나른해짐
아침도 배고픈것보다 먹어야하니까 먹음..
바나나랑 요거트랑 견과류 먹고
진료보고 나서 스벅 옴
스타벅스 마성의 메뉴
루꼴라햄치즈샌드위치
이건 꼭 한번씩 생각나는 듯
음료는 안먹고 싶어 물이랑 먹음
옆에 아줌마들 며느리 욕하는데 살벌하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나 잔뜩 쫄았다
너무 그러지마세요,, 며느리도 잘할려고 해요,,
집외서 골드키위랑
빵 산거랑 초코케잌 푸파하고 두시간 내리 잠..
피곤했나 핸드폰도 비행기모드 하고 쭉 자버렸다
저녁은 생각 없어서 그냥 망고랑 단백질바랑 이런거 먹고 끝
오늘도 역시 트랙은 돌았지만 2만보는 무리..
어제보단 컨디션 올라왔다
오늘 병원 갔는데 내 앞에 산모들 전부
40주 2일, 3일, 4일..
동병상련의 마음이면서도 한편으로 위로가 됐다
나만 이상한거 아니구나..
다들 배가 많이 나와서 힘들어보였다
그래도 더운 여름이 아니고
춥고 미끄러운 겨울이 아닌 것에
감사하자!
다음진료는 금요일 아님 토요일.. 그때 결론 날듯!
대장정의 끝이 보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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