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추천] 부성애 한가득 중드 심야식당 중국편 '마크의 딸'

2021. 5. 9. 18:00무한취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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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
오늘은 왓챠에서 오랜만에 명작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
진짜 요새 중드가 미쳤어요..

제가 추천 리뷰를 쓰기 위해
무려 불금에 이걸 다시봤는데요 ?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심야식당 중국편은요 ?
심야식당 일본편의 플랫폼을 수입해
만들어진 시리즈물로 ,

밤 12시부터 아침까지 장사하는
심야식당이 주 배경인 작품이랍니다.

심야식당에 방문하는 손님들, 그리고 그 사연이
옴니버스 식으로 이어집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마크의 딸은 총 3부작으로
러닝타임은 2시간이 채 되지 않아요

시간 날 때 영화처럼 가볍게 보실 수 있어요




주인공은 황뢰(식당주인), 조우정(마크), 장균녕(손님) 등
중국 유명 배우들이고,

특히 '삼생삼세 십리도화'의 주인공 조우정이 나온 편이라
중국인 및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했던 에피소드 였습니다


마크와 러러



짧은 줄거리

청각 장애인 마크는 심야식당에 이따금 찾아오는 손님이다
배를 고치는 수리공인 마크는
육지와 배를 오가며 살아가는데

어느날 새벽 등대에 버리고 간 아이를 발견하고
심야식당 주인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기르게 된다

마크는 웃는 아이를 보며
이름을 乐乐(기쁘다, 웃는다는 뜻의 러러) 라고
짓게 되고 , 5살이 될 때까지 정성으로 키운다

똑똑한 러러는 심야식당 손님들과도 친해지고
수화와 말을 곧잘하게 되고
마크까지 잘 챙기는 작지만 어른스러운
딸의 모습을 보여준다
(러러는 응답하라 1988 진주 역할을 맡았던
김설 아역배우와 닮았다. 그냥 보고 있어도 귀엽다☺️)

그런 딸 러러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하는 마크



그러던 어느날
러러는 마크와 청소를 하는 도중에
다치게 되고, 친자가 아님을 알게된
병원은 이 둘을 격리 시켜 놓는다

격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리자 마크를 걱정하는 러러(러러 없이 아빠 혼자는 자신을 보살 필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


청각장애인인 마크가 러러를 제대로 보살필 수 없다고
판단한 후 둘을 만나지 못하게 하고,
러러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러러가 유괴된 아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둘은 헤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직감한듯 하다




헤어지지 않기 위해 둘은 도망을 가려는 헤프닝도
만들어 보지만 ,
이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한다

그리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찾게된 러러의 엄마는
결국 러러를 만나게 된다

5년만에 진짜 엄마랑 재회하게 된 러러


진짜 내 엄마냐고 물어보는 러러




 
(첫번째 마크의 딸 시리즈를 봤을 때는
마크와 러러의 교감이 초점이 맞춰졌다면
두번째에는 러러의 엄마에게 감정이입이 됐다)

딸을 잃어버린 죄책감과 보고싶음을 어떻게
견뎠을지 상상할 수 없다


양육권을 갖기 위해
말을 공부하고 갖은 노력을 하지만
마크는 결국 패소하게 되고
러러는 5년 만에 만난 엄마와 함께 돌아가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마크는 판사 앞에서
러러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법정에서
재연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마크는 러러의 진짜 엄마보다 생활형편도
교육도 상황도 여의치 않다

안타까운 장면들 중 하나

자신이 러러를 보살필 수 있다고 말하다 법정에서 제지 당하는 마크



그리고 엄마와 함께 떠나는 러러

심야식당 사람들과도 마지막 인사를 한 후
러러는 마크에게 몇가지 당부를 하고
차를 타고 떠나게 된다



(눈물 버튼 클릭 클릭)




이 장면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마크에게, 그리고 심야식당 손님들에게
와준 러러 라는 행복은
원래 자리(엄마)로 돌아가게 되지만

몇주 뒤, 마크에게는
러러 엄마로부터 온 비행기표가 도착하고
마크는 행복한 마음으로 러러를 만나러 간다



너무 예쁜 쓰리삿


뜬구름 잡는 이야기나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싫어하는 내 취향을 저격해버린
심야식당 마크의 딸 에피소드


역할 모두의 생각이 읽히고 이해가 가서
더 마음 아팠다

특히 이 편은 정말 애정하고 몇번이고 돌려보는
에피소드가 될 것 같다 🙂🥲

끝 !



 
* 전체 사진 출처 : baidu(바이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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