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7. 00:08ㆍ무한도전/100대 명산
안녕하세요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어른이들은 우리들만의 세상을 즐기러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당 ☺️
다들 아시다시피, 소백산은 철쭉이 피는 5월 하순에
절경을 이루는데요 !
저희는 그때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않아
철쭉이 봉우리를 맺기 시작한 5월 첫째주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소백산은 눈꽃 산행으로도 , 철쭉이 만개한 시기에도
아름다우니 앞으로 두 세번 더 가볼 예정입니당
소백산은 바로 여기있고 !
✔️ 위치 : https://place.map.kakao.com/15166498
오늘의 루트를 소개시켜 드릴게요
(서울출발 / 대중교통 기준)
✔️ 루트 :
1. 청량리역 출발
2. 풍기역 도착
3. 희방사 도착(25번 버스)
4. 희방사 - 희방폭포 - 연희봉 - 비로봉 - 천동탐방지원센터
5.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제천역 가는 버스 탑승
6. 제천역에서 청량리행 기차 탑승
7. 청량리 도착
각각의 루트는 순서에 맞게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
✔️소요시간 : 휴식시간 포함 7시간
✔️ 추정 걸음수 : 약 3만 2천보
✔️ 준비물 : 2인기준 등산스틱 한 세트, 등산장갑,
물 2L, 커피 1L, 점심, 간식 등
✔️ 기본 루트 공유 : 앱(relive) 기록
https://www.relive.cc/view/vKv27E5M1oO
1. 청량리역 출발
가장 처음에 있는
06:50분 기차를 탑승합니다
내리기 10분 전 알람을 맞추고 푹 잡니다😉
2시간 후
맑은 날씨와
멋진 풍경으로 풍기가 맞아줍니당
(현재 풍기역은 전면 공사중이라 오가실 때 조심하셔용)
2. 풍기역 - 희방사로 갈 25번 버스를 탑승합니다
위치는 풍기역 바로 앞
풍기인삼시장 간판을 찾아주세용
9시 20분 버스이나
버스 시간이 10분에서 30분까지 늦어질 수 있어요
저희도 9시 50분 쯤 탑승했답니다🥲
탑승 시간 30분 전부터는 버스전광판에
남은 시간이 떠요
반대편 말고 인삼시장 방면에서 탑승 하기 !
시간이 남아서 풍기인삼시장 내부를 구경했어요
인삼 스멜
냄새만 맡아도 건강해지는 한약방 냄시,,!
버스 탑승 후 약 10분 정도 지나면
희방사에 도착합니다
3. 희방사 도착 , 등반 시작
내려서 우회전해서
등반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맥들이 진짜 장관입니당
길 따라 쭉 올라가시면
제 1주차장 / 희방사 인포메이션센터가 나옵니다
화장실 여기서 꼭 가셔야해요 !
제대로된 화장실은 여기가 마지막입니다
(희방사 제 2주차장은 현재 공사중으로
간이화장실만 운영중입니다)
1주차장에서 찻길을 조금 더 올라가보면
제 2주차장과 매표소가 보입니당
인도가 따로 없으니
차조심하면서 걸으셔요🙃
현금으로 표 두장을 사고
본격적으로 올라가봅시다 !
등반 시작 !
등반 중간 중간 이런 지도가 많아서
길잃을 걱정 없구
남은 시간도 계속 확인 할 수 있습니당
역시 국립공원은 달라요
1) 희방폭포
(등반 10분 안에 만나게 되십니다)
우리가 현 위치에서 몇시인지 화살표를
초록 원에서 찾으면
어느 루트를 따라 가는지에 따라 소요시간을
알려줍니다
신기,, 그 시간을 얼추 계산해서 하산시간을
맞추시면 될 것 같아요
갑자기 점심,,
연화봉으로 가기전에 식사 가능한 벤치가 있는데
꼭 거기서 식사 및 주전부리를 드시고
올라가길 추천 !
(연화봉 매우 춥고 바람 불고 취식 공간 없음)
저희도 내려오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여기서 먹고 갔어요 !
산에서 먹으면
뭔들 다 맛있죠 ?
벤치에서 연화봉까지는 5분 정도밖에 안걸려요
얼른 찍고 비로봉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최종목적지는
비로봉 이니까요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는 능선을 따라갑니다
슝슝
아까 왔던 길보다 쉽고 완만합니다
약 4.3km의 능선이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당
가는길을 잘 알려주던 이정표들
장관들이 펼쳐집니다
구경하세요오
철쭉이 조금밖에 안피었어요
길이 진짜 잘되어있어요
작은 한라산 같은 기분
등반시간 대비 길이 좋아서
발이 덜 아픈 느낌?
그리고 서울 산들과 차원이 다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어요
백두대간에 속해있는
소백산맥이 가진 위엄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요
꼭 긴팔 / 따뜻한 옷 준비해주세요
머리가 하늘위로 솟아 오르는 경험 가능합니다
천동주차장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6.8km 다시 힘을 내보아요
사계절에 만날 수 있는
꽃 친구들 표지판들이 많아서 매우 좋았어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산행길
이름도 모르고 지나가는 풀꽃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 💚
비로봉 오갈 때 볼 수 있는
주목군락
멋져요,, 가지가 앙상했지만
어서 여름이 와 파릇해지길..!
여기서부턴 천동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당
하산 시 주의사항
길이 좋지만 스틱 가지고 가시는거 추천 !
긴 등산시간 때문에 발이 피곤해서
쉽게 다칠 수 있어요
봄 냄새 여름 냄새 풀냄새 꽃 냄새
다 맡으며 내려갔어요
전날 비가 왔던 터라 계곡물도 맑고 깨끗하고
소백산 너 예쁜거 다 해라 다 해
비로봉 - 천동탐방로 하산까지
소요시간은 휴식 시간 포함 약 세시간입니당
탐방로 아래로 쭉 내려오시다보면
큰 광장이 보이고
버스 시간표가 붙어있습니다
17시 5분
17시 45분
둘 중에 45분 버스에 탑승했고
(17시 30분 쯤에 완전히 하산 완료)
버스는 단양터미널 등
단양의 주요 정류장들을 거쳐 제천역(종점)까지
가게됩니다
중간에 잠깐 멈추셔서
예쁜 충주호(남한강 자락)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어요 ! 럭키☺️
제천역 도착 : 19시
배가 무지 고파서
미리 찾아놓은 맛집으로 빠르게 이동해봅니다
✔️지도 : 송원감자탕
충북 제천시 내토로30길 9
http://naver.me/5zjsb0Tg
감자탕집 치고는
정말 많은 메뉴가 있었어요 짱 좋아..
저희는 미리 골라놓은 양푼이 두루치기 중짜리를
골랐습니당
아니 근데
반찬이 다 너무맛있고
저희가 반찬 킬러여서 여러번
리필 요청했는데
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봐주시고
더 가져다주셔서 ☺️ 친절왕보스 사장님 덕분에
신나서 막걸리를 두병이나 마셨어요
등산 후 막걸리는 국룰 아닙니까 ?
진짜 꿀맛이었어요
제천에서 먹는 서울 막걸리 ☺️
2인이 이렇게 혜자스럽다구요?
내돈내산 완전 추천,, 또 가고싶은 송원감자탕
제천 사랑해버려요
배 팡팡 두들기며 잘 먹은 후
다시 서울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기차는 넉넉하게
이걸 끊었구요 !
오늘의 꿀팁은 여정들 사이사이에 끼워두었으니
잘 읽어보시구 기억에 남은 산행 되시길 바랄게요❤️
당일치기 소백산 투어 어떠셨나요 ?
철쭉이 활짝 피는 늦봄에
소백산 대중교통으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당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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