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리뷰] 코로나 블루 극복! - 내돈내산 대학로공연 '뷰티풀라이프' 리뷰, 혜화낙산공원 데이트

2021. 9. 13. 14:26무한리뷰/핫플레이스

반응형

안녕하세요오!
연일 심각해지는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분들도 많고
나들이를 나가지 못해 답답한 직장인들의 우울감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



오랜만에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대학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당
방구석 넷플릭스, 왓챠, 유투브 문화생활을 치워버리고
실제 배우가 눈앞에서 연기하는 연극도 봐서 그런지
생동감이,, 몰입도가,, 최강이었음 !




예매는 네이버 페이로 예매했고
연극표 1+1 이벤트를 해서 31,000원에
두 장의 표를 구매했음
(원쁠원이라길래 가격비교 하지 않고 그냥 구매함)

https://place.map.kakao.com/m/874511893

JTN아트홀 4관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26 6층 (이화동 139)

place.map.kakao.com

위치 :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26 6층

장소는 혜화역과 종로 5가역 사이에 있는  JTN 아트홀 4관 !
종로 5가역이 미세하게 가까워서 거기서 내려 걸어갔다

공연 시작전에 인증샷 찍어주고 !
바로 공연 시작🥳

출처 : 매일경제 뉴스


공연 내용을 간략하게, 스포없이 설명하자면
두 남녀가 연애하고 결혼하고 늙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연애 초반, 보기만해도 설렜던 사랑이 익숙해진다.
육아와 돈벌이에 지친 젊은 부부에서 시작해
아이들을 출가 시키고 안정적인 시간을 보내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서사를 유쾌하고 뭉클하게 그려냈다
(부모님께 잘해야지.. 다짐)

50-60대 관객들은 시간의 역주행을 통해
그 시절 그 감정을 추억하고,
20-30대 관객들은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보며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하도록 다짐해보는
좋은 연극인 것 같았당 🙃


우리가 봤던 연극의 두 배우는 가수로 잘 알려진 예원 님과
정경식 님이였는데, 젊은 연기부터
늙은 연기까지 소화력이 대단했다
(하지만 할머니 역할을 하기엔 예원님은 넘 예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당 역시, 연극은 교감이다.
배우의 감정이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된다.

멀리서 찍어서 흔들렸당


마지막 커튼콜에 인사하는 모습을 찍고, 극장 밖으로 나왔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어서
낙산공원 쪽으로 올라가 카페에 가보기로 결정 !

산미 있는 아메리카노



시그니처 커피와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시그니처 커피는 약간 뭐랄까,
연한 스카치 캔디맛? 아마 더치커피의 은은함 때문에
세지 않고 연한 느낌이 나는 듯

https://place.map.kakao.com/m/1205923349

카페리버티 낙산공원점

서울 종로구 낙산4길 56 (이화동 9-720)

place.map.kakao.com



해질녘의 낙산공원 둘레길을 구경하러
가볍게 걷기로 했다
미세먼지 없고 구름도 별로 없는 투명한 하늘이라
남산까지 보였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서울의 풍경과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음 !
내려오면서 만난 청계천까지..

찰나의 하트




이런 날씨의 서울이라면 말이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생활 후 산책으로 토요일 힐링 끝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