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후기] 12.1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2층 2열 관람기 / 민우혁, 카이, 린아 출연

2023. 12. 18. 13:35무한리뷰/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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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을 관람하러 갔어요
사실 포스팅은 안했지만 11월 말에도
뮤지컬 렌트를 봤는데...네...
(레미제라블 보세요 여러분)

https://place.map.kakao.com/m/18192815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한남동 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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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
   (6호선 한강진역 연결 통로 있음)
- 관람 일시 : 2023. 12. 17(일) 19:00
- 관람시간  : 90분 (1막), 20분(휴식), 70분(2막) 
- 관람 좌석 : 2층 2열 12, 13 좌석

오늘의 배우들


 
진짜 추운 날이어서 한남동 마저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공연장에 오니까 여기에 사람들이 다 모여있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공연 보기 전 밥을 먹으러 고메이 494로 이동 !
(한강진 역에서 도보 8분~10분 정도 걸림)

너무 추운날에는 웨이팅 불가능...
그냥 고메이 494 푸드코트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어요
부자피자도 가보고 싶었지만..따뜻해지면 다시올게
 
https://place.map.kakao.com/m/750736065

고메이494 한남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한남동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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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 역에서 도보 8분!
 


고메이 494에서 현선이네 떡볶이랑
온기정 텐동을 먹었는데
현선이네 참치김밥 매우 추천
떡볶이 좀 달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고
온기정 텐동 비추.. 진짜..
튀김이 갓 튀긴게 아니고 데운 느낌에다가
밥 양도 너무 적고 텐동 소스도 별로 없더라구요..

이거 아니자나.. 텐동..

 
육회비빔밥 먹을걸..이라고
후회한 남편은 현선이네 참치김밥을 맛있게 먹었어용
7500원인데 한남 물가 반영 + 내용물 실하니까 인정!
주말 저녁인데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잠깐 뜨는 시간을 활용해
맥코이 커피를 갔어요
고메이 494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사이에 있어서 공연보러 오셨다가 시간 뜨면 여기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매장이 크지 않아서 웨이팅 있을 수 있음)
https://place.map.kakao.com/m/771315844

맥코이 한남2호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34 (한남동 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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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티라미수 메모해주세요..꼭..


저희는 공연 중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
사장님 양해 구하고 커피 한잔과 딸기 티라미수 시켰는데
오빠랑 맥코이 커피 연남점 다시 가서
오리지널 티라미수 먹기로 약속했잖아요..
여기 티라미수 무슨 케잌 전문점 처럼 맛있어 버려요..
생딸기도 올라가고 안에 딸기 시트가
진짜 크림이랑 잘어울림
아늑한 곳에서 커피마시고 이야기 하다가 공연장으로 출동!
 


2층 2열이라서 오페라 글라스를 빌릴까 하다가..
공연 시작 20분 전에 도착하니 이미 매진이고
(한시간 전에는 와야 여유롭게 빌릴 수 있을 것 같음)

사실 저는 난시가 심해서
오페라 글라스 쓰면 좀 어지럽더라고요 ㅠㅡㅠ 
눈에 초점이 잘 안맞는데 거기에다
더 집중하려고 하니까 그런가봐요
그래서 잘 안보여도 전체적으로 보자! 라는 마음으로 관람!
 
이번 공연의 음악 감독은 김문정 감독님이
아니었고 부감독님이셨어요
(예전에 티비에서 본 적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어짜피 2층이라 안보였을테니 괜찮아..)
 
배우들의 얼굴 표정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무대를 조망할 수 있어서 좋았고
관람 후기에 많아던 음향 문제는
그래도 좀 개선을 한 것 같았어요
(안들린다는 후기 많았는데 쩌렁쩌렁 잘 들림)
하지만 음향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라
발음이 뭉개지거나 하는건 어쩔 수 없음..


공연 후기를 잠깐 풀자면
장발장이 힘이 엄청 센 캐릭터인데
민우혁 배우 비주얼이 완전 잘어울렸음
판틴역할을 린아가 너무 잘해서 솔로 때 눈물 광광 흘렸고..
마리우스 성량이 좀 아쉬웠고..
민우혁 배우도 잘하는데 최재림 배우는 훨씬 더 잘한다길래 
다음번엔 최재림 배우가 나오는
다른 뮤지컬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함 
전체적으로 무대 밸런스나 장치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음
근래 봤던 뮤지컬 중에 제일 감정 전달이 잘 된듯
 
커튼콜 사진 못찍게 해서 아쉬웠는데
상쇄시켜줄만한 좋았던 점은..
사진 안찍으니까 사람들이 다 박수치고 일어나서 환호해서, 보는 사람도 공연하는 사람도 마지막이 좋았던 공연이었다!
(원래 뮤지컬은 월요일이 공연이 없기 때문에 배우들도 오늘 끝나면 내일 쉬니까 더 즐거워 보임ㅋㅋ)
전체적으로 무대 밸런스나 장치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음
 
오랜만에 문화생활 하니까 넘 조아따 💖
오빠 티켓 또 받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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