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마곡 오마카세] 부모님과 함께 오마카세를 '스시사라' 방문후기

2022. 6. 6. 14:44무한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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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용~~~

스시사라 정문


여름인데 최근들어 두 번이나 오마카세를 다녀왔어요
(여름에는 스시류를 피하는 편이지만
두 번 다녀보니 오마카세는 괜찮은 것 같아요?)

여름 제철 생선들도 있고
잘 관리된 횟감들이라
탈 날 위험은 없는 것 같아요

내돈내산


이요이요스시는 저번에 동생과
엄마와 방문해본 경험이 있어
오늘은 스시사라로 결정 !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55
(저희는 발산역에서 내려 7분 정도 걸었습니당)
https://place.map.kakao.com/m/1806329443

스시사라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55 (마곡동 727-1144)

place.map.kakao.com

✔️ 시간 : 11시 30분, 1시 (런치)
                18시 30분(디너)
✔️ 가격 : 런치 5.0, 디너 9.0 (22년 6월부터 인상)
✔️ 전화번호 : 02-2084-7036(당일예약 전화문의)
✔️ 예약 : 캐치테이블 앱
✔️ 기타 : 주차 가능, 콜키지 프리



11시 30분으로 예약해
일찍 눈이 떠지는 저희 어무니와 동생과 함께
출출해질 시간에 먹을 점심으로 딱 좋더라구요👏🏻

갑자기 오마카세 뜻이 궁금해져서 검색..

휴일이니까 행복해서 궁금한 것도 많아지네..


오마카세 :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그렇대요..깨알 상식 히히


예쁜 차림


들어가면 물수건을 저 나무 판자에 놔주시고
가마니 기다립니당..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안에 앉아있게 해주셨어요

셀카찍구 놀기 히히



다찌석은 12석? 정도 있는 것 같았어요
따로 떨어져있는 테이블도 하나 있구용


1. 일본식 계란찜

첫 번째 음식은 트러플 오일과
대게 내장 소스를 올린 계란찜 입니당
내장 소스의 풍미와 트러플 오일이
잘 어울렸어요.. 소스만 다른데에 찍어먹고 싶을 정도

2. 부시리


구시리.. 라고 들었는데 부시리였던
방어와 조금 다른 생선입니당
부시리는 사시미로 내어 주셨어요 !
산뜻하고 느끼하지 않은 여름 생선 부시리


3. 참돔 스시

이제 스시 시작!
역시 참돔은 배신 하지 않아요
엄마는 참돔이 젤 맛있다고 하셨어용


4. 광어

아 저희는 샤리(밥) 양을 조금만 넣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당
저는 샤리가 넘 많으면 뒤에 배부르기도 하고
생선회 맛을 잘 못느끼는 것 같아서
항상 조금씩은 줄여달라고 요청드리는 편이에요

콩벌레 같이 말아주시던 광어 !


5. 지중해산 농어

농어에는 라임즙, 히말라야 솔트, 시소잎이 들어갑니당
간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전부 다 해주셔요
간이 딱 맞답니당


준비 해주시는 셰프분

엄마가 배고팠는지 너무 빨리 드셔서
엄마 제발 천천히..를 몇번 외쳤는짘ㅋㅋ
그래도 속도를 잘 맞춰주시더라구요
(조금 빠른 감은 있었지만)


먹다 보니 장국 등장


참나물을 띄우셔서 그런지
향이 넘 좋았던 미소 장국


6. 잿방어

기름기가 어느 정도 있어 식감과
풍미를 둘 다 느낄 수 있었던 잿방어

7. 한치

칼집 내주신 덕분에 꼬들함이 더해졌던 한치


8. 달마새우

새우는 빠질 수 없는 오마카세 메뉴인데
다른 새우보다 좀 더 고급진 달마새우..
생선 종류가 다른 오마카세 집이랑 다르게
신기한 생선(처음들어보는) 들을 많이 접해보았어요

9. 꼬치고기

와사비 대신 유자고추를 넣은 꼬치고기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속살이 느껴져
이거 맛있더라구요!!
(농어과 생선이래요😊)

10. 참치중뱃살

역시.. 뱃살은 어디 살이든 다 옳아요
두툼하고 부드럽던 참치

11. 전갱이
12. 청어

오늘의 1등.. 청어
여기 오마카세는 식감도 좋으면서
지방도 풍부한? 풍미가 좋은 부위들을
잘 선별해 쓰시는 것 같아요


13. 네기도로

단무지 대파 다진 참치 갈빗살을 넣어 만든
네기도로는 요리를 먹는 느낌이 났어요

식초 맛도 나고 대파 향도 나서
묵직한 청어 입가심 하기 좋았던 스시!

샤사삭 후토마키 준비
14. 후토마키

어무니 꼬다리 챙겨주셨던거
얼른 가져와 옆에서 사진찍기..

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그런지
더 신경 써주시더라구요

절인 갓과 삼치 등 여러 생선이 들어간 후토마키
맛있어..

15. 온소바

16. 계란 카스테라

밀가루 대신 생선살과 새우살이 들어간대요
약간의 단맛과 짭조름함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17. 시소 샤베트

저는 진짜.. 샤베트류를 안좋아하는데
(평소에 상큼한걸 생과일 빼고 잘 안먹음)
+ 상큼한 아이스크림 안먹음.. 젤루조아 죠스바 이런거..

이 시소 샤베트는 민트 향과 함께
앞에 스시 맛이 생각 안날 정도로 비린맛을
잡아 주더라구요.. 이거 또 생각날 듯 🍧



적당히 배부르고
좋은 분위기 속에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당
신경쓰시는 주력 스시나 디저트 덕분에 계속 생각나는
오마카세집 될 것 같아요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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